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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시계 논란..."대금도 안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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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4일 한나라당 박근혜(

朴槿惠) 대표의 손목시계 제작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일부 언론이 이날 인터넷을 통해 "박 대표가 취임이후 '돈 안쓰는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며 당사를 천막.컨테이너를 옮겼지만 막상 자신은 일부 손님들에게 제공할

손목시계를 제작했고, 시계 대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열린우리당 기동민 부대변인은 "새정치 하겠다며 당사를 천막과 컨테이너

로 옮긴 박대표의 시계 발견은 구정치의 전형"이라며 "대통령 시계에 대해 그렇게

시비를 걸던 한나라당이, 그것도 당 대표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서민의 아픔을 강조하던 박 대표가 시계대금도 채 치르지 않았다고 하니

벌써부터 '외상정치' 하겠다는 것이냐"며 "박 대표의 시계는 2004년이 아니라 1970

년에 맞춰놓은 것이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확인결과 문제의 시계는 2002년

1월 P사로부터 300개를 주문, 지역구 학교 졸업식의 국회의원상 부상 등으로 사용했

다고 한다"며 "특히 문제의 회사는 지난해 3월 부도가 나 시계를 만들지 않는데도

박 대표가 취임이후 손목시계를 제작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언론사는 물론 잘못된 보도를 확인도 없이 인용한 논평을 낸 열린우

리당에 대해서도 합당한 책임을 합리적 수준에서 묻겠다"고 말했다.

배용수(裵庸壽) 수석부대변인은 "P사의 김모 사장과 통화한 결과 시계제작은 1

년전부터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대금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무근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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