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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보호에서 지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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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12일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 문제와 관련, "이제부터는 영화산업의 소극적 보호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적극적 발전 지원정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최근 우리 영화산업이 상당히 발전한데 대해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덕봉(金德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덕봉 수석은 "오늘 문광부 업무보고에서 스크린쿼터의 축소 및 폐지 자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다만 영화산업의 발전에 대해 원론적으로 언급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고 대행은 이어 "주5일 근무제를 앞두고 문광부가 생산적 여가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어달라"며 "또한 생활체육 참여율은 올라가고 있는 반면, 땅이 없어서 시설은 정체상태이므로 학교운동장 등을 생활체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행은 또 "외국인 관광객이 500만명에서 정체되고 있다"고 전제,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한 획기적인 법적 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국무조정실, 건설교통부, 문광부 등 관계부처가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개선책을 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들의 가장 큰 애로가 음식이므로 이들의 요구를 충족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관광객들을 위해 간판, 도로표지판 등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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