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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2/막판 부동표 되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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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대구.경북은 70.5%, 전국은 77.2%(중앙선관위 여론조사)로 예년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투표율이 최종 투표결과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20.30대 젊은 층은 개혁, 50.60대 장.노년층은 보수경향을 보이는 등 연령대별로 이념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

투표율이 높을 경우 다양한 여론조사결과 20%선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이 투표직전까지 선택 후보를 저울질하다 대거 투표에 참가한다는 가정이 성립되기 때문에 각당은 막판 득표 전략을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또 각 당은 보수.개혁의 중간 연령층인 40대 끌어안기에도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매일신문과 유니온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대가 55.5%, 30대는 68.2% 인데 반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76.3%, 79.1%로 나타나는 등 연령대별 투표율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면에서도 연령대별 분화현상이 뚜렷해 20.30대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성향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50대 이상 유권자는 20.30대에 비해 한나라당 지지경향이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령대별 투표율이 후보당락의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6대 총선에서 60대 이상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무려 75.2%였으나 20대는 그 절반가량인 36.8%, 30대는 50.6%에 그쳤다.

평균은 57.2%.

그러나 지난 대선때 20. 30대 투표율은 16대 총선때보다 각각 20%와 17% 가량 높은 56.5%, 67.4%로 나타났다.

16대 대선에서 젊은층의 투표참여가 급증하면서 당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에도 20.30대 투표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6대 총선의 대구지역 투표율은 53.5%, 경북은 64.6% 였다.

한편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구백화점과 동대구역 광장 등 10여곳에서 최근 투표참가 운동을 벌였으며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와 총선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투표 참여를 위한 e-메일 릴레이 행사와 자전거 순례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총선투표율은 지난 14대때 66%를 기록한 이후 15대 60%, 16대 53% 등으로 해마다 낮아졌다"고 "이번에는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선관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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