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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해역 좌초선박 선원 시신 셋 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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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일본해역에서 좌초된 채 발견된 동우호(본지 12일자 30면 보도)가 일본 예인선 아소마루 11호(210t)에 의해 17일 오전 포항항에 예인됐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선원 3명의 시신도 항공편을 이용해 김해공항에 운구된 뒤 동국대 포항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안치됐다.

또 의식 불명인 선장 김정백(54)씨도 함께 이송돼 포항 사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 해경은 동우호와 시신 등이 포항에 도착함에 따라 이날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에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이 포항해경에 통보한 자료에 따르면 동우호는 좌초 당시 엔진시동이 걸린 상태였으며, 위성항법장치(GPS)를 확인해본 결과 시속 5노트의 속력으로 계속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창내 공기를 검사한 결과 황화수소가 검출됐으며, 변사자의 혈액에서 약물이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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