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 등 각종 행사로 세상이 떠들썩 해지면 질수록 장애를 가진 아이들 마음에는 허전함이 더해 가게 마련이죠.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작은 선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22일 40여명으로 구성된 공군 군악대와 부사관단은 지체장애 및 정신장애 아동들을 위한 재활시설인 대구 성보학교를 찾아 군악연주와 군악 동작시범(Marching Show) 등 공연과 함께 악기를 가르쳐 주고 목욕을 도와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장 이문형 중위는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군악대에서 준비한 연주곡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올챙이송'을 비롯, 동요와 만화 주제곡으로 선곡했다"며 "매년 장애인 주간과 5월 가정의 달 동안 대구지역 초등학교와 재활시설들을 대상으로 순회연주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군악대 장병들은 자신들이 연주하는 트럼펫과 클라리넷 등 악기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면서 연주법도 가르쳐 줘, 아이들은 잠시나마 장애를 잊고 평소 접해 볼 수 없던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북구 복현동에 자리한 특수시설 성보학교에는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 지체장애와 다운증후군, 정서장애 등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300여명의 장애아동들이 머물며 각종 의료활동과 물리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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