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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농산물 판매사업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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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지역농협들이 농산물 연합 판매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읍.면의 지역농협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판매사업을 시.군 단위 하나로 묶을 경우 판로 및 소비처가 대형화돼 마케팅과 관련한 각종 교섭력이 커져 농산물 제값받기가 쉬워진다는 것. 아울러 시.도 및 전국 단위 연합이 쉬워져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협 김천시지부에 따르면 최근 11개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한 끝에 이같은 판매방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올해 참외 판매에서 첫 시도해 연차적으로 포도, 자두, 양파 등 전체 농산물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 전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을 한 곳에 모아 선별포장할 수 있는 산지거점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비롯해 '푸른산', '꿈엔들', '맛지기' 등 8개 정도로 제각각인 지역의 농산물 브랜드와 포장상자를 통합해 작목조직을 정예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판매 방식은 금리인하와 함께 농협 개혁의 핵심적인 내용이지만 현재 지역농협 별로 제각각인 농산물 브랜드와 거래처 등의 통합에 어려움이 많아 시도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성우 김천시지부 차장은 "농민은 농산물 생산에, 농협은 판매에 전념하는 농협 개혁의 핵심적인 내용인 만큼 시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판매방식이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우선 밑그림이 그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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