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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좌완 상대로 시즌 7호 3점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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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앞서던 9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이즈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특히 이날 최희섭의 시즌 7호 홈런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완 투수를 상대로 처음 쳐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희섭은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종전 0.294에서 0.291로 다소 떨어졌지만 이날의 한방으로 그동안 좌완 투수에게 약하다는 지적을 불식시켰다.

28일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좌완투수를 선발로 내는 바람에 벤치를 지켰던 최희섭은 이날 상대가 우완 제이슨 제닝스를 내세우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희섭은 1회에는 삼진, 3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자 제프 코나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5회에는 다시 삼진, 7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 루이스 카스티요와 마이크 로웰이 폭투와 고의사구로 각각 출루해 맞은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푸엔테이즈의 141㎞짜리 바깥쪽 초구를 공략, 시원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플로리다는 9-4로 승리했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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