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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수업' 제작발표회 대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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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영화 '신부수업'(허인무 감독) 제작발표회가 29일 낮 12시 30분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서 영화 제작사 '기획시대' 류인택 대표는 "지난 영화 '목포는 항구다'가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데다 신부수업 촬영장의 대부분이 대구인 점을 감안, 대구시민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제작발표회를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로 데뷔하는 허인무 감독은 "신부(神父)가 되고 싶은 신학생과 신부(新婦)를 꿈꾸는 여성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며 "대구 날씨가 너무 좋고, 주변 풍광도 아름다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인 권상우는 "지금까지 단단한 근육을 가진 배우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이번 영화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사랑스럽고 맑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하지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웃긴 영화이기 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은 영화였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대구의 아름다운 성당에서 촬영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과 왜관 낙산성당 등지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영화 '신부수업'은 오는 8월쯤 개봉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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