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제도가 폐지되고 대신 자유계약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미국프로농구(NBA)를 견학 중인 9개 구단(울산 모비스 불참) 단장들은 최근 현지에서 그동안 시행 과정에서 웃돈 파문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한 용병 트라이아웃제를 폐지하는 대신 자유계약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단 단장들은 오는 27일부터 1박2일 동안 강촌 LG리조트에서 열리는 2004 KBL 스프링미팅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안건을 정식 상정할 예정이다.
또 KBL은 이사회에서 자유계약제 도입이 의결되면 오는 8월 6∼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기로 했던 2004-2005 시즌 용병 트라이아웃 일정을 취소하고 자유계약제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규정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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