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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이끈 메디치家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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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르네상스 시대. 그 중심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있었다.

이들은 15세기 중반부터 200년간 유럽 최고의 권문세가로 군림하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후원했다.

덕분에 피렌체는 유럽 문화의 중심지이자 휴머니즘의 요람이 되었다.

EBS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특선 다큐멘터리 4부작 '르네상스의 대부, 메디치가'를 방송한다.

1부 '명가의 탄생'에서는 메디치가(家)의 탄생 배경을 소개한다.

교회에 의해 자유로운 사상과 학문 활동이 억압되고 통제되었던 15세기의 유럽. 이탈리아 피렌체 상인 집안의 조반니 데 메디치는 자그마한 은행업을 시작한다.

교황청과의 상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한 이들은 축적된 부를 문예활동 후원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덕분에 피렌체는 새로운 문예사조가 싹트는 유럽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신(新) 로마'로까지 불리게 된다.

2부에서는 메디치가에서 가장 많이 언급이 되는 '로렌초 일 마그니피코'를 다룬다.

그는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후원자가 되어 찬란한 르네상스 예술을 꽃피웠다.

3부는 메디치가에서 탄생한 교황들을 이야기한다.

최고의 권문세가로 자리잡은 메디치가는 유럽의 경제, 문화뿐만 아니라 중세 유럽 최고의 권력기관이었던 교황청마저도 장악하게 된다.

메디치가에서 배출한 두 명의 교황, 레오 10세와 클레멘스 7세를 조명한다.

마지막 4부는 쇠락했던 메디치가의 부활을 그린다.

1527년 샤를 5세의 로마 침공과 함께 메디치가의 영화는 끝나고 여러 해 동안 암흑기가 지속된다.

그러던 가운데 피렌체 시의회가 피렌체 공으로 추대한 코지모 데 메디치는 개혁 작업에 착수하여 낡은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행정체계를 구축하면서 메디치가의 중흥을 가져온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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