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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카드...대구시 대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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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해결책을 찾기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던 대구시는 직장폐쇄라는 악재가 돌출하자 사상 최악의 장기파업을 대비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구시는 사용자측의 직장폐쇄 조치에 노조측도 초강수로 맞서 파업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질 것을 우려, 노사 양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기관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직장 폐쇄로 인해 노사의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비,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경찰은 버스회사 등지에 병력을 배치, 노사 양측의 동향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노사 양측의 협상이 진전될 경우 준공영제 도입을 비롯한 대중교통 활성화대책을 추진키로 했었다. 또 버스파업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 다양한 대책안을 마련하는 등 막판 협상타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직장폐쇄 결의라는 암초에 부딪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노사 양측이 언제까지나 시민불편을 외면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 냉각기를 가진 뒤 협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이에 대비해 적극적인 중재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박창대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은 "28일 오전의 사용자측 회의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걸었는데 오히려 직장폐쇄라는 돌발 변수가 나타나는 바람에 이제는 더욱 어렵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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