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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앙심' 경찰 유인 '10대 보복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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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경찰의 단속에 앙심을 품고 경찰 순찰차를 불러낸뒤 차를 부순 혐의로 이모(16)군 등 고교생 2명을 구속하고 조모(16)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4일 새벽 3시10분쯤 달서구 이곡동 ㅅ주유소 앞에 폭주족이 있다며 허위신고를 한 뒤 출동한 순찰차의 뒷유리창을 돌과 몽둥이 등으로 마구 부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이날 떼를 지어 동구 신암동, 달서구 갈산동 등지를 돌아다니다 경찰이 추격해 검거하려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성서공단 일대에서 심야에 굉음을 울리며 난폭운전을 하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을 추격, 김모(17)군 등 10대 3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버리고 달아난 오토바이 12대를 압수한바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폭주족은 경찰이 순찰차로 단속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인명피해가 날 것을 우려,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다"며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아니면 붙잡히더라도 벌금형 등 경미한 처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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