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인 서상기(徐相箕.사진)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다.
미국 포드자동차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장, 호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이력에 과학전문가로서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 의원은 그래서 '과학입국'을 외친다.
의정활동 방향도 과학 중흥으로 잡았다.
상임위는 1지망 과기정위, 2지망 산자위를 신청했다.
그는 먼저 "과학기술인평생지원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인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원해 우수한 인재가 과학에 몰리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터전을 닦겠다"는 얘기다.
그는 "홀대받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처우를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과학영재 선발, 장학금, 취업지원, 연금혜택 등 지원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D특구법 제정도 약속했다.
현재 대덕뿐인 과학기술특구를 대구와 광주로 확대한다는 게 뼈대다.
이 경우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테크노폴리스 건설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 설립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을 산업 발전에 곧바로 연계시키는 데도 한몫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구 칠성초교와 경북중을 졸업한 그는 "DKIST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국가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만큼 DKIST 설립과 운영의 방향에 대해 지역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예산확보를 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보통신분야 전문 의원들과 함께 가칭 'e비즈니스포럼'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디지털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e비즈니스 강국 실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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