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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션'도 라인생산공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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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에선 우리 실험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불경기에 과감히 기술.시설에 투자를 해야 다시 활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역 하이패션업체 K.D.C. 깜(대표이사 김두철)은 15일 지역 최초로 라인 생산공정을 신설, 가동을 시작했다.

숙녀복 생산 브랜드인 K.D.C. 깜은 대구시로부터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아 70여평에 섬유기계 100여대를 갖추고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 침체된 섬유.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고가인 하이패션 업계에선 3, 4명을 한 조가 돼 옷을 생산했을 뿐 라인 생산공정 도입을 꺼려했던 것은 '싼 옷을 대량생산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K.D.C. 깜은 공장장을 비롯, 기술자를 곳곳에 배치해 초보자들을 단기간에 숙련공으로 키우고 제품 불량률도 0%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철 대표이사는 "중국 인력이나 하청업체를 이용하면 제품의 질이 보장되지 않아 문제"라며 "라인 생산공정을 도입하면 밀려드는 제품 물량도 제때 공급하는 등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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