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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경지 1천300ha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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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경북지역에는지난 18일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평균 184.7㎜의 비가 내려 농경지 1천300여㏊가침수되고 다리가 떠내려 가는 등 많은 피해가 났다.

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하루동안 많은 곳은 100㎜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21일 경북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린 큰 비로 도내에는 농경지 1천332ha와 주택 7채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으나 정확한 조사가 나오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의성지역의 경우 비안면 외곡리와 용남리 저지대 농경지 130여ha가 폭우로 침수하는 등 농경지 피해가 470여㏊에 달했다.

성주군 선남면에서는 지난 20일 한 때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져 참외밭 66 ㏊가 물에 잠겼고 용암면에서도 참외밭 36㏊와 논 2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절개지 붕괴와 다리 유실 등도 잇따랐는데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의성군 비안면 장춘2리 위천강이 범람해 길이 200m, 폭 4m의 장천교 상판 가운데 40여m가급류에 떠내려 갔다.

이 때문에 장춘 2리 54가구 주민 120여명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30분께는 영주시 풍기읍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부근 절개지의토사 3-4t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 곳을 지나던 차 2대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게다가 이날 오후 10시께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중.상류의 낙동지점 수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7.53m로 경계수위인 7.5m를 넘긴데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수위가 올라가고 있어 강 연안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함께 동해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 포항과 울진 등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3천여척이 대피했고 포항-울릉을 오가는 정기여객선도 취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도내에는 문경 279㎜를 비롯해 울진 243㎜, 칠곡 236㎜, 군위 23 1㎜, 성주 220㎜, 청송 218㎜ 등 평균 184.7㎜의 많은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대는 21일 하루동안 대구.경북에는 30~80㎜, 많은 곳은 100㎜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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