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칠순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환히 웃는
얼굴로 밟고 싶어했던 고향땅 부산에 고 김선일씨는 결국 말없는 주검이 돼 돌아왔
다.
이날 오후 5시25분 대한항공 KE 59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
은 군 수송기에 실려 오후 7시 2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큰누나 향림씨와 이모부 김재찬씨 등 유족과 이웃주민 등 16명이 김
씨를 맞았다.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은 검정색 캐딜락 운구차량에 옮겨져 경찰의 삼
엄한 호위 속에 빈소인 부산의료원으로 향했다.
운구행렬은 공항로와 구포~양산 고속도로, 금정경찰서를 거쳐 오후 9시께 부산
의료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의 부모는 빈소에서 아들을 맞이한다.
부산의료원에 도착한 뒤 의사와 부모 등 유족 대표만 참가한 가운데 시신확인
절차를 거쳐 기독교의식에 따라 입관식을 갖고 안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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