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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산업 경쟁력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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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산업 국제 경쟁력이 미국에 비해 한참 뒤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문화관광부는 미국 등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문화산업 경쟁력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분석은 미국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의 '다이아몬드 분석모델'을 이용해 △기업의 사업환경 및 경쟁역량 △양질의 차별적 자원공급 △시장 및 유통구조 △창작기반 지원환경 등 4개 요인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요인별 점수는 각각 10점이며, 총 40점 만점을 기준으로 국가별 문화산업 경쟁력 지수를 산출했다.

분석결과 각 국가의 문화산업 경쟁력 지수는 미국(31.41점), 영국(20.48점),일본(18.71점), 프랑스(16.65점), 한국(12.44점), 중국(6.53점) 등의 순으로 나왔다.

미국이 세계 문화산업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이어 영국과 일본, 프랑스가 미국 바로 뒤에서 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의 경우 PC와 이동통신 등 첨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모바일콘텐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해외직접 투자비중이 낮고 박물관, 도서관, 영화관 등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적 문화콘텐츠 기업인 CJ그룹을 소니, 타임워너, 비벤디, 뉴스코퍼레이션,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기업과 비교했을 때, 이들 글로벌 기업의 2003년 평균 매출액이 320만2천800만달러 인데 반해 CJ그룹의 경우 18억9천200만달러에 그치는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부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문화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창작소재 발굴 등의 문화산업 환경 조성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연구결과는 말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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