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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바이오산업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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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북 북부권개발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로 추진해오던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입지가 안동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경북도는 안동시와 함께 영주 봉화 청송 등 인근 시.군의 풍부한 자연자원 활용과 개발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대체의약 산업도 선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30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풍산읍 괴정.매곡리 일원 30만평에 739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 2008년에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곳에 농업.식품.화학.전통문화 관련 100여 업체를 입주시킴으로써 1만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북부권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중앙고속도 서안동IC에서 7분거리에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교통여건이 좋을 뿐아니라 공업용수도 풍부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현재 송천동에 건립중인 바이오산업연구원과 더불어 기존 서후면 경북생물자원연구소가 자연적으로 바이오산업클러스터를 형성,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웰빙바람의 확산으로 대체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은 연간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 유치와 단지조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때 경북도와 안동시가 바이오산업단지 입지를 앞당겨 선정,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문제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에 드는 예산확보가 아닐까 싶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기반조성사업비 274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토지매입비 보상비 등 나머지 사업비 465억원은 경북개발공사가 민자를 유치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비지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북개발공사가 민자를 얼마만큼 유치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바이오산업단지 지정에만 만족하지 말고 명실상부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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