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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장 '기밀유출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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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박승춘(육군 중장) 정보참모본부장이 이달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 경비정의 통신 내용을 일부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20일 군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국군기무사령부 한 관계자는 이날 기무사 조사요원들이 박 본부장의 사무실을 방문, 북 경비정 통신 내용 누설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군 일각에서는 박 본부장이 합참 정보본부까지만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자신을 포함한 윗선으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를 언론에 설명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무사 관계자는 "심증만 갖고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혐의를 씌울 수는 없다"며 "이제 조사가 막 시작됐으며 혐의 내용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출된 내용은 NLL 침범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유출내용, 유출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며 아직 확증된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본부장은 육군사관학교 27기로 합동참모본부 전투정보과장, 합참 군사정보부장, 9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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