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 조류독감이 재발함에 따라 당
국이 대대적인 예방접종에 나서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농무부가 21일 밝혔다.
농무부 동물보건국의 트리 사티야 푸트리 나이포스포스 국장은 이달 들어 동부
자바 지역에서 병아리 수 천 마리가 폐사했다는 보고가 접수돼 3억 회 분의 백신을
가금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이포스포스 국장은 "동부 자바 지역내 몇 곳에서 새로운 사례들이 발견됐다"
면서 "병아리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폐사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달 새 조류 독감이 발생한 나라는 베트남과 중국, 타이 및 인도네시아
등이다.
올해 초 이들 나라에서는 H5N1 변종 조류독감이 유행, 인도네시아에서만 1천만
마리 이상을 포함해 1억 마리 이상의 병아리와 오리들을 살처분하는 등 각국 가축
농가들이 큰 피해를 봤으며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24명이 죽기도 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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