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구 중구의 동산의료원 원무과에 70대의 노부부가 찾아왔다.
경기도 안산시에 산다는 이들은 "40년전의 빚을 이제서야 갚게 됐다"며 100만원을 내밀었다.
당시 생후 6개월된 아들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병원비 9천원이 없어 3천원만 내고 퇴원했다며, 부족했던 치료비 6천원을 40년후 100만원으로 갚으려한 것.
이들은 당시의 환자 진료기록이 없어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병원측이 설명하자 "그렇다면 이 돈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탁하고 떠났다.
동산의료원 원무과는 이들에게 기념촬영을 하고 신분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굳이 사양했다고 밝혔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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