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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사망 이틀새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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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견디지 못해 물놀이에 나섰던 사람들이 잇따라 익사하고 70대 노인이 더위를 이기지 못해 숨을 거두는 등 지난 주말과 휴일 경북지역에서만 8명이 숨졌으며 단전.단수사고도 속출했다.

25일 오후 2시50분쯤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자양댐 상류 군평교 교각 아래 하천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추모(7.대구시 북구 읍내동)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3시30분쯤엔 군위군 산성면 운산리 마을 앞 소하천에서 직장 동료들과 야유회 나왔던 장모(56.대구시 북구 조야동)씨가 수심 3m 물에 빠져 숨졌다.

25일 낮 12시40분쯤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속칭 굴구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장모(6.울진군 울진읍)양이 물에 빠져 숨지고, 언니(10)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이날 오후 5시55분쯤 성주군 수륜면 대가천에서도 최모(46.대구시 남구 남산동)씨가 친구 4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했으며, 앞서 오후 1시40분쯤엔 가족, 친척 20여명과 함께 대가천에 놀러왔던 곽모(6.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또 이날 오후 2시55분쯤 포항시 장기면 대진리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허모(65.포항시 장기면)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24일 낮 12시쯤 포항시 여남동 여남방파제 30미터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포항 모고교 3년 정모(18)군이 물에 빠진 것을 다이버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24일 낮 12시20분쯤에는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옆 미천에서 루어낚시를 하던 황모(45.안동시 태화동)씨가 더위를 피해 강에 수영하러 들어갔다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수색 3시간 만에 3m 깊이 강물 속에 숨져있는 황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한편 25일 오후 6시35분쯤 울진군 울진읍 읍내5리에 사는 문모(78) 할머니가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최모(6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가 방에 보일러를 켜 놓은데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견디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3일부터 울진읍과 죽변.북면 등 울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밤 12시부터 다음 날 6시까지 단수에 들어갔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다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해 제한급수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전력과부하로 노래방 영상기기가 불타는 등 노래방 화재도 잇따랐다.

24일 오후 7시30분쯤 울산시 중구 다운동 6층 주상복합건물내 지하 ㅇ노래방에서 불이 나 4층 주택에 거주하는 최모(37)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30분쯤 울산시 중구 태화동 ㅅ노래방에서도 불이 났으나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전력사용량이 급증한 탓에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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