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도 귀족이 있습니다.
"
안동시 풍산읍 하회마을 인근 낙동강변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물돌이 수박' 작목반회원들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수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2001년 수박농사를 시작한 회원들은 첫해 36농가가 모여 수박농사를 시작하면서 다른 작목반과는 달리 안동대학에서 수박농사 교육부터 받았다.
농민들은 '그린' 퇴비와 토양미생물 등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수박 농사에 나서 수박 뿌리의 호흡촉진과 양분흡수 극대화, 토양개량효과, 유기물분해촉진을 통해 전국에서 최고로 맛있는 수박 생산에 성공했다.
이같이 생산된 수박은 '물돌이 수박' 브랜드를 부착해 서울 신세계백화점과 계열사인 이마트까지 진출, 전국 도시지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돌이 수박 작목회 이경재 총무는 "지금은 작목반 회원 농가들이 불어나 60호에 달하고 있는데 500동 하우스에서 연간 7억여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작목회원들은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을 편 결과 소득도 크게 높아지자 노후화된 하우스와 자재를 대폭 바꿨고 체계적, 과학적인 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전국 곳곳 육종연구소와 선진지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김대현 회장은 "낙동강 풍부한 물과 황토 흙에서 재배한 '물돌이 수박'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에서 스트레를 받지않고 생산돼 소비자에게 특별한 맛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