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초의 오페라단인 포항오페라단
이 최근 창단돼 활동을 시작했다.
포항오페라단은 배효근 한동대 선린병
원 전 원장이 단장을, 박성완 부산대 음
대교수(포항시향 상임지휘
자)가 총감독을, 박기완 포항
시립합창단원이 사무국장을,
성악가 임용석씨가 제작기획
을 맡는 등 포항 출신 혹은
포항에서 활동 중인 음악 관
계자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포항오페라단은 적어도 1년에 한 작품
이상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재정문제가 가장 큰 관건으로 꼽히고
있는데 기업 및 민간인 후원과 각종 무대
지원금, 포항시 지원 등을 적극 유도한다
는 복안을 세워 놓고 있다.배효근 단장은"포항지역은 인구가 50
만명이나 되고 포항 출신의 음악인을 많
이 배출하는 등 오페라단이 활동할 만한
저변을 갖춘 도시"라며"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포항지역 문화 발전의 중
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포항오페라단은 창단 기념 공연으로 모
차르트의 오페라'마술피리'를 17, 18일
포항효자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박성완 총감독이 예술감독을, 김희윤
대구시립오페라단 감독이 연출을 맡는
다.
소프라노 이신애 허미자 린다박 김은지, 베이스 김형수, 테너 김승희 김동훈
등 포항과 대구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
가 20여명이 출연하고 포항시향(지휘 박
성완)이 반주를 담당한다.
올해 6월 공연된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작 오페라 ''마술피리'를 토대
로 하되, 공연시간
을 1시간 30분으로
줄였다. 공연 문의
011-9851-4089.
한편 지난해 8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가 개관 이후 민간
오페라단 창단이 줄을 잇고 있는데, 포항
오페라단이 창단됨으로써 대구.경북지역
의 민간오페라단은 대구오페라단, 영남
오페라단, 경북오페라단, 로얄오페라단,
디오페라단, 구미오페라단 등 모두 7개에
이르게 됐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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