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국에서 말복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전화벨'을 울렸다.
9일 낮 KT 남구 봉덕지점 직원들이 그동안 푼푼이 모아 온 성금으로 봉덕1동의 홀몸노인들과 결식아동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을 구내식당에 초청, 삼계탕 등 식사를 제공하고 국악 연주단의 문화공연까지 선보이며 삼복 무더위를 잠시라도 잊도록 했다.
우종길(73) 할아버지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삼계탕까지 대접받으니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즐거워했으며 신경연(88) 할머니도 "전화국 지점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봉사하는 모습에 무더위가 가시는 것 같다"며 밝게말했다.
또 이날 주민들은 식사 및 공연관람과 함께 봉덕지점의 시설들을 둘러보며 전화국이 어떻게 운영되는 것인지에 대해 견학하는 기회도 가졌다.
KT 박현수 봉덕지점장은 "무더운 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하여 자그마한 정성을 준비한 것뿐"이라며 "전화만 거는 곳이 아니라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전화국으로 만들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매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사진: KT봉덕지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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