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상대로 한 현대미술 워크숍인 '청소년 에듀아트(Edu-Art)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9월 말까지 대구시 동구 솔빛예능외국어학원에서 열린다.
문화미술기획사인 엠아디아트플랜이 주최하고, 청소년 에듀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권정호)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워크숍, 체험프로그램, 퍼포먼스(행위예술), 영상발표, 작품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현대미술 가까이 하기'란 부제를 단 이번 행사는 대구시 문예진흥기금 지원 '2004 찾아가는 문화마당'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료 청소년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1차(8월16일∼9월5일), 2차(9월중)로 나눠 각각 5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한 미술평론가 남인숙, 미국 애틀랜타예술대학 디지털영상학과를 졸업한 미디어아트작가 고창민, 영국 런던 트리니티 음대 및 경희대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음악가 김희성, (사)거리문화시민연대 기획팀장인 마임이스트 이경식, 격월간 문화예술잡지 '아트인대구' 아트디렉터인 미술가 류재민씨 등이 워크숍 강사로 나선다.
강의 내용은 '현대미술의 이해'(남인숙), '음악을 통한 몸짓'(이경식·김희성), '촬영기법 및 미디어아트 이해'(고창민), '미술작품 구상하기'(류재민), '도자기에 핸드프린팅'(류재민) 등이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 영상작품 상영, 현대미술작품 전시 등 전시행사(9월1∼5일)도 곁들여진다.
청소년 에듀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김진혁 아트디렉터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미술수업을 통해 인성과 감성을 풍부히 하고, 문화전달자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16-9248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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