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선수촌에서 한국의 첫 경기인 한국-그리스 축구를 시청하면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선수들 방에는 TV가 없어 선수단 본부 사무실에 30여명의 코치와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으며 한국의 첫 골이 터지자 '대~한민국'을 외쳐대 각방에서 쉬던 선수들이 놀라 뛰쳐나오기도 했다.
또 전날 늦게 아테네에 입성한 본단 2진은 여장을 푼 뒤 선수촌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들면서 식당 구석에 마련된 TV를 통해 한국 축구경기를 보면서 응원에 힘을 보탰다.
본단 2진은 김동진이 첫 골을 넣자 식당 안에서 큰 소리로 '대~한민국'을 연호하자 주변의 외국 선수들도 '대~한민국'를 따라하며 웃는 얼굴로 축하해줬다.
하지만 후반 그리스의 연속골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방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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