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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바로 서야 정체성 선다" 한나라 특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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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당력을 쏟기로 했다.

또 국가 정체성 바로잡기 차원에서 12일 가칭 '고구려사 왜곡대책 특위'를 구성,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특위위원장에 정의화(鄭義和), 간사에 박진(朴振) 의원이 선임됐으며 특위위원으로는 이명규.공성진.박찬숙.박승환.이계진.김재경.김영숙.이군현.나경원.황진하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조만간 중국 동북 3성의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는 한편,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회과학원과 해당 지방정부 당국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구려사 연구재단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더불어 하버드 대학 등 외국 대학 연구소에 고구려사 연구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특위의 한 관계자는 "정부를 창구로 남북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를 추진하며 국내외 고구려사 연구재단 및 연구학자 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확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 특위는 또 역사의식을 담은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대작을 만들 수 있게 문화 인프라를 조성, 우리 역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청소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와 관련,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3일 염창동 당사에서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실태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고구려사는 한국의 정통사인 만큼 더 이상의 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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