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아트시어터 '빈탕노리'가 주최하고 거리문화시민연대가 기획하는 뮤지컬마임 '개미 2004'(연출 조성진)가 27, 28일 오후 8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작은분수 대광장에서 펼쳐진다.
뮤지컬적인 요소와 마임이 결합한 이번 공연은 숲이 우거진 야외공간에서 친환경적인 소재인 개미의 몸짓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
이번 작품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바탕으로 인간과 개미의 문명을 서로 소통시키려는 의지를 지닌 한 마리의 개미의 방황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또 약 일억 년 전쯤 탄생한 개미가 나름대로 문명을 이루어온 과정을 더듬어가면서, 인간으로부터 불을 얻는 개미와 개미로부터 완전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인간 등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시대를 축하하는 난장으로 이어진다.
작곡가 김병균의 곡과 지역 출신 뉴에이지 가수 '있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함께 곁들여지면서 사그라지는 한여름밤의 낭만을 부추긴다.
야외무료공연, 문의 011)9384-8441.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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