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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림픽 여자축구 8년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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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축구가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결승에서 장신 포워드 애비 웜바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여자 삼바군단' 브라질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한 미국은 8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미국은 전반 39분 린제이 타플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브라질의 프레티나가 후반 28분 동점골을 넣어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골 포스트를 맞추는 킥으로 문전을 위협한 브라질의 파상 공세에 혼쭐이 난 미국은 승부차기 분위기로 흘러가던 연장 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웜바크가 껑충 솟구쳐 네트 상단을 흔드는 결승골을 뽑아냈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국여자축구의 기둥 미아 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올림픽 우승 감격을 만끽해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작년 여자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연합뉴스)

◇27일 전적

△여자축구 결승

미국 1-0 브라질

△동 3.4위전

독일 1-0 스웨덴

사진 : 26일(현지시간)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미국팀이 브라질의 '삼바군단'을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브라질 관중은 아쉬워했지만 미국선수들은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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