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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史 납득할 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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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中 자칭린 정협주석 면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자칭린(賈慶林)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의 예방을 받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해 "최근 고구려사 문제가 양국간에 논쟁거리가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고구려사 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과 한국 정부의 생각을 충분히 인식해 양국 정부간 협의에 따른 신속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달라"면서 "감정적 대립이 아니라 이성적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칭린 주석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메시지라며 "최근 중.한관계는 고구려사 문제로 일정한 영향을 받았지만 양측이 양국관계의 대국적이고 장기적이며 전략적인 견지에서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기만 하면 우리는 충분한 지혜를 갖고 서로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과 자칭린 주석은 북핵문제와 관련, 북한핵 문제의 조속하고도 평화적인 해결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중국측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과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자 주석은 경주와 포항을 방문한다.

자 주석은 28일 밤 경주에 도착, 경주 힐튼호텔에서 묵고 29일 오전 포스코를 방문한다.

또 이날 오후 1시 경주힐튼호텔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주관한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불국사와 국립 경주박물관을 비롯한 경주고적지를 관람하고 30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떠난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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