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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고졸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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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도소선 11명 붙어

지난 1997년 희대의 탈주극을 벌이다 2년6개월 만에 검거돼 청송 제2교도소에 무기수로 복역 중인 신창원(38)씨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경북도교육청은 30일 신씨가 지난 4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4개월 만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청송 제2교도소 한 관계자는 "신씨가 상담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됐고, 늦게나마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으로 2차 목표를 달성한 신씨는 수감생활을 하면서 대학과정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중 탈주해 2년6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강.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붙잡혔다.

한편 김천소년교도소는 이번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 소년수용자 11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초 검정고시에서도 소년수용자 14명이 합격하는 등 현재까지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에 208명, 고교 입학 753명, 고교 졸업 203명, 대입 수능 22명 등 총 1천18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천소년교도소 김영수 소장은 "수용자들이 출소한 뒤 다시 범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학과 교육을 포함해 한자.외국어.정보화.직업훈련교육 등 각종 학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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