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주차단속도 차별이라니

지난달 31일 오전 포항 시내 번화가에 나갔다가 공익요원들이 주차단속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시내 상가들 앞에 일렬로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들에게 2인 1조로 한 사람은 범칙금통지서를 붙이고 한 사람은 증거사진을 찍는 식으로 단속을 했다.

50여대의 차가 범칙금통지서를 받았다.

그런데 주차 단속요원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차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대형 고급차였다.

누가 보아도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인데 고급차만 빼고 나머지 앞뒤 차량에는 범칙금통지서를 발부했다.

고급차는 주차단속 안한다는 법이 있는지 궁금하고, 주차단속요원들이 그 지방의 공익요원들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 차는 봐주는 것인지 묻고 싶다.

주차 단속요원들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김대일(포항시 동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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