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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여종업원 인질극 30대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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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10일 한밤중에 다방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6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류모(34.안동시 태화동)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9일 오후 8시쯤부터 안동시 옥야동 ㅁ다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천모(29.여)씨가 자신 모르게 다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흉기로 천씨를 위협, 이튿날 새벽 2시까지 6시간 동안 출동한 경찰에게 "징역 가기 싫다"며 물러갈 것을 요구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것.

경찰은 이날 새벽 류씨가 자수할 때까지 6시간 동안이나 설득작업을 벌였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무술경관 등 20명이 출동해 밤샘 대기하는 등 소동.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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