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주요 전문대학이 11일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대구보건대학은 1천532명 모집에 6천335명이 지원해 4.2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간호과 일반전형에는 4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4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물리치료과'치기공과'방사선과 등의 학과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작업치료과와 안경광학과'언어교정과'보건행정과 등 대부분 보건계열 학과가 평균 5~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업계열 학과 중 최근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진 소방안전관리과의 경우 이공계 기피 현상에도 불구,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진전문대학은 2천264명 모집에 6천84명이 지원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유아교육과 특별전형이 12.8대 1, 간호과 특별전형이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평균 경쟁률 2.3대 1)은 자동차과 특별전형이 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식음료조리계열이 11대 1, 간호과가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문화대학(평균 경쟁률 2.1대 1)은 생활체육과가 28.8대 1, 유아교육과 7.9대 1, 식품영양조리과 6.3대 1, 뷰티코디네이션과가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과학대학도 간호과 일반전형이 75대 1, 간호과 특별전형이 27대 1, 유아교육과가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들의 취업위주 지원현상이 두드러졌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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