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조상 묘소 벌초길에 나셨던 유모(72.경주시 암곡동)씨가 해가 저물어도 귀가하지 않아 경찰관과 주민들이 수색에 나서 13일 오전 마을 뒷산 3부 능선에서 유씨를 발견했다.
수색에는 가족과 주민, 경주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찰관 등 30여명이 동원됐으며, 발견 당시 유씨는 집에서 키우던 개 한마리를 품에 안고 추위에 떨고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유씨는 "벌초를 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어두워져 길을 잃고 헤맸다"며 "자칫 길을 잃을까봐 귀가를 포기하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