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참여정부 들어 장.차관급인 정무직 공무원 증가
율이 6급 이하 하위 공무원 증가율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1일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에게 제출한 '공무원 인원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말과 올해 6월말을 비교할 때, 6
급이하 공무원은 7만4천645명에서 7만6천431명으로 2.4% 증가에 그친 반면 정무직
공무원은 106명에서 118명으로 11.3%나 늘어났다.
직급별 증가율은 1급이 1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차관급 12.3%, 3∼4급 10.2%,
5급 10%, 2급 7.5% 순이었다.
이 기간 공무원 수는 56만2천373명에서 58만8천315명으로 2만5천942명이 늘어 4.
6%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처별로는 중앙인사위가 83명에서 353명으로 325.5% 증가했고, 이어 국가안전
보장회의 275%(12명→45명), 국무조정실 27.2%(158명→201명), 청와대 비서실 23%(4
05명→498명)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임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산하 위원회의 대폭적인 신설및 인력 증원, 실세 총
리를 지원하기 위한 국무조정실의 확대가 고위직 증가에 한 몫을 했다"면서 "참여정
부는 출범이후 실무를 담당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들의 일자
리에만 열중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는 해명자료를 내고 "공무원 수가 83명에서 353명으로 늘
어나 가장 큰 인원증가율을 보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올해 5월 인사기능일
원화에 따라 기존 행자부에서 수행하던 인사기능 이관을 위해 기존인력(213명)을 넘
겨받은데 따른 증원으로, 순증은 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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