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대표적인 추석선물 19개 품목에 대한 최근 3년간 지역별 구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 사람들은 양주를 전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소비자들은 전체 선물세트 중 주류 선물의 비중이 무려 23%로, 4명 중 1명은 선물로 고급 술을 선택한다는 것. 이는 전국 평균 10.5%의 두배 이상이며 수도권 평균 4.2%에 비해 무려 5.5배나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와 대전의 경우 사과, 배 등 과일과 굴비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적으로 수도권에서는 전통적인 갈비·정육 선물세트가 전체 구매 비중의 14%를 차지해 가장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영남지역 전체적으로는 양주,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와 홍삼, 버섯, 꿀 등 건강관련 선물세트의 구매 비중이 19.4%로, 주류와 건강관련 선물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역별 물량 수급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올해 추석에도 지역별 추석 선물 물량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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