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현재 벼의 생육상태로 미뤄 경주지역 올 벼농사는 대풍이 예상된다.
또 사과, 배 등 과수도 최소 7%에서 최대 20% 이상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의 경우 1㎡당 이삭수는 508개로 지난해 대비 24개, 평년에 비해 17개 가량 많고, 이삭당 완전 낱알수도 평균 67.9개로 지난해보다 5.3개, 평년에 비해 0.6개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벼 작황이 좋은 것은 올해 일조량이 충분해 벼가 튼튼하게 자랐으며 예년에 비해 병충해 발생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농민들은 최종 수확시까지 태풍 등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대풍이 예상되며, 사과 및 배도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일의 경우 좋은 가격을 받으려면 착색에 신경을 쓰고 가을 햇살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잎을 솎아내 당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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