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 곡물가격 요동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쌀과 밀,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8월 말까지 쌀과 옥수수, 대두 등 곡물류 수입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63.3%까지 치솟아 현재 진행 중인 쌀 재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관세청이 분석한 올 1월부터 8월 말까지 곡물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입물량은 1천159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으나, 수입금액은 23억3천700만 달러(미화)로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금액은 옥수수(9억5천159만달러)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7%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밀(4억2천293만달러) 0.6%, 대두(3억2천678만달러) 27.4%, 쌀(4천573만달러) 223.7%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용으로 수입되는 쌀의 경우 우리나라 의무수입량(18만여t) 중 일부가 올 1월에 수입된 통계적 요인으로 인해 수입금액은 물론 물량 기준으로도 지난해 보다 98.2% 늘어난 11만4천t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곡물류 수입금액이 늘어난 것은 올해 세계 곡물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불구 전세계 소비량 증가 및 재고량 감소, 중국의 곡물 수입국 전환 등의 여파로 국제 곡물시세가 상승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의성·이희대기자 @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