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제10호 고속열차가 충북 영동읍 화신리 인근(서울기점 201.7km지점) 터널안에서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300여명의 승객이 30여분 동안 터널 안에 갖혀있다가 뒤따르던 제50호 고속열차로 옮겨타는 소동이 빚어졌고, 열차 운행이 40여분 간 지연됐다.
또 뒤따르던 상'하행 고속열차 4편이 잇따라 20~30분씩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 관계자는 "비상 제동장치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차량이 멈춰 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열차를 대전역으로 견인해서 조사 중"이라며 "열차 운행 지연에 따라 운임의 25%를 환불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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