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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이동…귀성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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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향하는 추석 대이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주말이 끼여 연휴 기간이 5일이나 되는데다 고속철의 운행으로 철도의 여객 수송능력이 예전의 2배로 확대돼 예년과 같은 심각한 '귀성길 전쟁'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5일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하겠지만 평소 주말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귀가길은 추석 이후 휴가일이 29일 하루뿐이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역'공항'버스터미널도 25일 오전 본격 귀성이 시작되면서 갈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25일 오전 동대구역의 경우 경부선 하행선이 연휴기간 내내 전 시간대가 거의 매진돼 이따금씩 들어오는 반환표만이 남아있으며, 상행선은 28'29일이 매진됐고 역(逆)귀성객을 위한 25'26일 좌석은 상당수 남아있다.

고속터미널은 고속철의 운행으로 '추석 대목'에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열차로 갈 수 없는 울산, 전주 등 기타 지역은 오후시간 승객이 몰리면서 대부분 매진되고 있지만 서울'대전 등 경부선 구간은 예년 추석의 절반 이하로 승객 수가 급감했다.

터미널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는 대부분의 지역이 곧바로 버스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하지만 오후로 갈수록 표가 매진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라며 "가급적 미리 표를 예매해 두거나 오전시간에 이동하는 것이 불편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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