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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선물 폭주...농가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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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농.수.임산물의 인터넷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송이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품귀현상을 빚는 등 농산물 전자상거래가 정착되고 있다.

제수용 과일세트인 '조율이시'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의성동부농협은 올 추석에 1천500상자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해 추석에 비해 인터넷 주문이 30% 정도 늘어 공급이 달리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의성 동부농협은 23일까지는 인터넷 주문을 받아 택배로 수송하고 24일부터는 농협물류센터와 하나로마트 등에만 공급하고 있다. 이 농협에서 판매하는 제수용 및 선물용 '의성 옥사과'도 주문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추석 제수 및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송꿀사과'도 산지 공급물량이 부족하자 다른 지역 사과가 청송사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 한국까르푸 등은 청송꿀사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으며 청송 산지 사과 값도 홍월 10kg들이 한 상자가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신품종인 스가루는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최근 크게 올랐다.

청송군 현동면의 청송농원 남범식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는 10kg 들이 청송꿀사과 1만5천여 상자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주문이 폭주, 3만여상자를 판매했다"며 "농촌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2천500여 상자를 판매했다"고 했다.

상주지역도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주의 대표적 온라인 농.특산물 유통업체인 '은자골정보화마을'(http://www.eunjagol.invil.org)은 은자골포도와 홍월사과, 배, 곶감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홍월 사과는 추석을 맞아 동이 날 정도다.

오징어와 호박엿,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울릉우체국 인터넷쇼핑몰도 지난해 우편판매 매출액이 2억6천500만원(우편물 수량 1만3천개 )이었으나 올해는 4억3천700만원(2만 1천개)으로 대폭 늘어나 택배 종사자들이 배송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 첫 수매를 시작한 봉화송이도 인터넷주문을 통한 택배가 늘었다. 봉화우체국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하루 70여 상자였던 택배 물량이 올들어 80여 상자로 증가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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