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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7주년 대구은행, 국내 최고 수준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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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이 7일 창립 37주년을 맞았다.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 강당에서 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은행인상', '지역사회봉사상', 최근 5년간 가장 친철을 베푼 직원에게 주는 '고객만족(CS:Customer Satisfaction) 스타상" 등 직원 264명에게 각종 표창장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열고 창립일을 자축했다.

대구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평가한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19개 국내 은행들의 전체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에서 신한, 우리, 부산, 수출입 은행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인 2등급을 받아 경사가 겹쳤다.

나머지 14개 은행은 보통인 3등급에 그쳤다.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발한 대구은행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오다 97년 외환 위기를 맞았으나 공적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 '지역 밀착 경영'을 통해 부실을 털어내 눈길을 끌었다.

2002년부터 2년 연속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1천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이 예상되고 흑자를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기 속에서 탈출한 후 안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영 방식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IBM BCS의 '존경받는 30대 한국기업' 종합 순위 6위 및 금융권 전체 1위, 한국 품질경영학회의 한국경영혁신대상(리더십부문)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창립 당시 자본금 1억5천만원, 수신 3억원, 임직원 43명이었던 대구은행은 현재 납입자본금 6천606억원, 총자산 19조2천764억원, 총수신 15조4천212억원, 총여신 10조4천956억원(6월말 기준), 임직원 2천880명, 186개의 일반지점과 7개 기업영업센터 등 193개 점포망을 갖춘 대형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대구지역 시장점유율이 40.8%, 경북 포함 32.5%(6월말 기준)에 달하고 있고 대구·경북지역 526만명(대구 254만명, 경북 272만명) 중 60% 이상인 32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창립 기념행사로 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프로축구 경기에 고객, 시민, 불우이웃 등 2만명을 초청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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