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칠곡군 왜관읍 구상문학관에서 열린 구상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식 중 구상시인 그리기 공모작품전에 출품했던 구상시인 그림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은 기념식이 열리는 동안 구상문학관 내부를 둘러보며 구상시인의 시가 담긴 판화도 찍고 2층 도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구상시인 그리기 공모작품을 둘러보던 김민환(왜관초교 3년)군과 강윤정(왜관초교 3년)양은 "구상시인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지는 못해도 정말 잘 그린 것 같다"고 나름대로 평가하기도 했다.
칠곡군이 구상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상시인 그리기'대회를 가졌었다.
그다지 좋은 작품을 기대하지 않았던 주최 측은 막상 공모전이 시작된 뒤 적잖이 놀랐다.
총 19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들도 놀랄 만한 뛰어난 작품도 상당수에 달했던 것.
이날 구상문학관에 전시된 구상시인의 그림들은 생전 선생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마치 구상선생이 다시 살아난 듯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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