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두산오거리를 지날 때 운전자들은 자주 헷갈린다.
들안길에서 대구지방경찰청과 지산동 방향으로도 직진이고 대구수성관광호텔 방향 수성못쪽도 우회전 형식의 직진이다. 이 때문인지 차로표시가 1,2,3,4차로 모두 직진으로 되어 있다.
통상적으로 운전자들은 1,2차로에서는 경찰청방향으로 진행하고 3,4차로 차량들은 지산동방향으로 직진한다.
그러나, 초행길 운전자나 정체시간에는 뒤죽박죽이다. 2차로에서 지산동 방향으로 가거나 3차로에서 경찰청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또 심각한 것은 사고가 났을 때다. 쌍방간 합의가 되지않아 경찰서로 가면 1,2,3차로 모두 직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혐의가 없다고 한다. 사고접수를 하면 교차로 사고라 쌍방간 스티커를 발부하는 데 그친다.
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차량과 피해 차량이 나누어지는 것이 이치인데 두 차량 모두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라는 판단을 내린다.
사고가 빈번하게 나면 진행방향 표시를 확실하게 해 운전자들이 지키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 불합리한 것 같다.
김태순(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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