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 고유가 지속, 환율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랭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심규섭)가 대구경북 1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기준치 100에 크게 못 미치는 82.8로 나타나 지난달(87.3)보다 크게 하락했다.
항목별 건강도지수에서도 생산(87.4), 수출(79.2), 경상이익(78.4), 원자재조달사정(77.7) 등 내수판매(87.2)와 자금조달사정(79.8)을 제외한 대부분이 지난달보다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구경북 187개 중소업체들의 9월 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증가한 71.5%로 조사돼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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