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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춤 파트너 시비 70대가 50대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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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8일 오후 8시40분쯤 대구시 중구 향촌동 ㅅ성인텍내에서 자신의 내연녀 이모(63)씨와 춤을 춘다는 이유로 허모(55·남구 대명동)씨와 멱살을 잡고 주먹다짐을 하다가 허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9일 김모(78·남구 이천동)씨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8년 전부터 이씨와 만나 춤을 추며 교제해왔는데 이씨가 한달 전부터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격분해 있었다고.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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