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成炅隆)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8일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정부 측의 대안이 마련되는 대로 가급적 연말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되고 실제로 부지를 확정해 실시설계를 하는 등 공사를 시작하기까지만 해도 최소한 2년반 이상이 걸린다"면서 "참여정부가 끝나기 전에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되도록 하기위해서는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돼야하는데 그러려면 연말까지는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또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대안이 연내 확정되지 않을 경우, '균형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성 위원장은 이전대상 공공기관을 표준산업분류체계에 따라 분류해 지역전략산업과 최대한 연계시키고 낙후지역을 최대한 배려, 지방분산정책을 뒷받침한다는 등의 두가지 기본 원칙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전력 등 각 광역지자체가 유치하려고 하는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다른 국책사업과 연계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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