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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환 리스크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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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선물환 거래 40여업체…전체 5% 불과

7년 만의 최저 환율 기록으로 '환 위험(리스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대부분의 수출 중소기업들은 선물환 거래, 환 변동보험 가입 등 '환 위험 관리'를 소홀히 여기고 있다.

1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거래 수출 중소기업 중 선물환 거래에 가입한 기업은 40여개 업체 정도로 5%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중소기업들은 선물환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중소기업들의 경우 자금 담당 직원이 외환 관리사, 선물 관리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가 많으나 지역 중소기업에서는 전문성을 지닌 자금 담당 직원이 드물고, '외환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3,4년 전만 하더라도 섬유, 안경업체 등의 무역 거래 규모가 10만~20만달러 이상 되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었으나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10만달러 이하로 무역 규모가 줄어들어 환차손 피해가 덜한 점도 환 위험 관리를 소홀하게 여기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출보험공사의 '환 변동보험' 역시 가입하는 기업이 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약하다.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보험 가입실적은 80건 1천652억원 정도에 그쳐, 대부분의 지역 중소기업들이 환 변동보험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우 대구은행 국제업무팀 차장은 "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환 리스크 관리에 소홀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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